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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장려상 수상 쾌거

최봉섭 기자 입력 2026.10.13 15:50 수정 0000.00.00 00:00

도시계획과, 산업단지 조성사업 비용 정밀 검토로 약 12억 원 절감 효과 제시

↑↑ ‘2026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시재생과가 우수상을, 도시계획과가 장려상을 수상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2026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도시재생과가 우수상을, 도시계획과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존 자원을 활용해 도시관리 비용을 줄이고, 사업비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하는 등 두 부서의 재정 효율화 노력이 함께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수상을 받은 도시재생과는 ‘고정형 센서 대신 달리는 택시! 도시데이터 수집 비용을 줄이다!’를 주제로, 택시를 활용한 도시데이터 수집 사업인 ‘All IoT TAXI’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심을 운행하는 택시에 라이다·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장착해 도로 파손, 불법현수막, 인도에 적치된 쓰레기, 유동인구, 환경정보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위치와 유형을 지도 기반 대시보드에 표시하면 담당부서가 필요한 현장을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택시의 일상적인 운행을 도시관리와 연결해 고정형 장비의 추가 설치 부담을 낮추고, 현장조사와 순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의 수집체계로 여러 부서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확보·공유함으로써 중복 조사와 데이터 확보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려상을 받은 도시계획과는 ‘포항시 곳간을 지킨 현미경 행정, 관행이 아닌 명확한 근거로 답하다’를 주제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지장주 이설비용과 임목폐기물 처리비를 검토한 사례를 발표했다.

도시계획과는 청구된 비용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법령과 계약조건, 도로점용허가 이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계부서 협의와 법률자문을 거쳐 비용 부담과 정산 기준을 구체화했다.

임목폐기물은 자원화·판매를 통해 처리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줄기·가지·잎을 정산 대상에서 제외하고 뿌리 부분에 대해서만 비용을 인정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전주와 통신설비 등 지장주에 대해서는 시설별 허가 여부와 계약관계를 확인해 시의 이설비용 부담 여부를 검토했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 사례를 관계부서와 공유하고, 도시데이터의 행정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지장물 이설과 임목폐기물 처리 기준을 유사 사업에 적용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익숙한 업무 방식에서도 개선할 부분을 찾고, 새로운 기술과 꼼꼼한 검토로 예산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정 효율화 과제를 발굴해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에 소중한 재원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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